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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나노기술원(원장 서광석)은 차세대 질화갈륨(GaN) 기반의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웨이브로드 주식회사(대표 송준오)와 상호 협력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분야 기술개발·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기술협업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사업화 추진 및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긴밀한 기술교류 협력, 연구개발 장비/시설 활용 지원, 핵심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화 확대 등에 본격 나선다. 이외에도 GaN 소재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한국나노기술원의 관련 특허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시장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은 지난 해 중소기업에게 26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한 바 있다.
웨이브로드 주식회사는 기술창업 초기기업(`19.11월 창업)으로 시드투자 자금 30억을 유치한 바 있으며, 지난해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전력반도체 분야의 유망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경기 화성 소재에 GaN 기반의 전력반도체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칩을 설계⸱제조하고 집적화에 쉬운 엔지니어링 모노리식 에피택시 웨이퍼를 개발 및 양산화를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개발, 설비의 투자를 축소하고 있으나 전기차 상용화 등 증가하는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연평균 11.1% 성장해 2027년 807억 달러(약 10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2차 전지를 활용한 전기차의 연이은 출시로 자동차 내부 전력을 제어하는 전력반도체의 역할 또한 덩달아 중요해지고 있으며, 전력반도체 시장은 2019년 450억 달러(약 60조원)에서 올해 18% 증가한 530억 달러(약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출처 : Yole Intelligence)
현대자동차,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삼성전자, SK그룹, DB하이텍 등 국내 주요 반도체업체 또한 전력반도체를 선점하기 위해 투자·인수·개발을 통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소자, 화합물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나노인프라로 차세대 나노소자 및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유망 중소·창업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나노기술원 서광석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 먹거리로 각광받고 있는 차량용·전력반도체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하여 국가경쟁력 제고 및 관련 산업발전에 더욱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데일리시큐(https://www.dailysecu.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754)